[육아] 소아틱장애

 

 틱장애는 아이들이 겪는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의미한다. 틱은 의도적으로 하지 않는 행동이기 때문에 본인이 조절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재채기가 갑자기 나오는 것처럼 갑작스럽고 예측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틱 장애의 정의와 특징

 

 틱 장애를 정의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비율동적 운동 또는 음성 증상을 이해해야 한다. 틱 증상은 번개처럼 예측 불가능하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급작스러운 움직임이 특징이다. 틱은 특정 부위에만 국한되지 않고 돌아다니며, 눈에서 코, 입, 어깨 등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마치 재채기처럼 잠깐 멈출 수 있지만 의도한 게 아니며, 아이들이 스스로 조절하지 못한다. 또한, 틱은 운동성 또는 음성으로 나타나며, 복합성 여부에 따라 단순 틱과 복합 틱으로 나뉜다.

 

 

2. 틱과 다른 증상 구별하기

 

 아이들이 틱의 증상을 보일 때, 먼저 소아과나 안과와 같은 다른 진료과를 방문하여 신체 질환과의 연결성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틱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감기, 알레르기, 결막염 등 다른 신체적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을 경우 더욱 중요하다. 습관적인 행동은 흔히 의도적이며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이 틱과의 주요 차이점이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정서적 불안과 스트레스가 원인인지 확인해야 한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상동행동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내적 자극이나 불안을 낮추려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어, 틱과는 구별해야 한다. 다양한 정보가 많지만, 틱 증상의 진행 상황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접근이 달라질 수 있으며, 틱이 심해지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소아틱장애의 이해

 

3. 틱의 발생률과 자연 경과

 

 틱이라는 현상은 5%에서 18%의 아이들에게 나타나며, 10명 중 2명 정도가 경험하는 빈도로 흔하다. 만약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틱의 경우, 발생률은 약 5%로 추정되며, 뚜렛증후군은 전체 인구의 약 1%에서 관찰된다. 치료는 틱을 유발하는 다른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 고려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병으로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틱은 자연적으로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으며, 긴장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악화될 수 있다. 대개 틱은 9세에서 11세 사이에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고, 이후 70%에서 80%는 사춘기 또는 성인기까지 가면서 사라지거나 현저히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4. 틱의 유전성과 발생 원인

 

 많은 부모님들이 자신의 틱 경험을 말하며, 자녀의 틱이 유전적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지에 대한 걱정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틱을 경험한 경우 자녀에게도 50% 정도의 확률로 틱이 나타날 수 있다. 유전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다른 정신과적 질환에 비해 틱의 유전성이 특별히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생물학적인 원인이 주된 역할을 하며, 부모가 느끼는 죄책감은 압박감이나 스트레스에서 기인할 수 있지만, 실제로 틱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

 

 

5. 틱의 생물학적 원인과 발생 메커니즘

 

 틱은 근육 운동을 조절하는 뇌의 회로의 미성숙함에 의해 발생하는 생물학적 현상이다. 뇌의 대뇌와 변연계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며, 변연계는 도파민을 분비하지만 대뇌의 조절 능력이 발달하지 않아 운동 조절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미숙한 뇌는 특히 어린아이들에게서 운동적인 잡음을 많이 만들어내며, 시간이 지나면서 뇌의 성숙에 따라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ADHD, 강박장애, 불안장애 등 다른 정신적 장애와의 공존이 종종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틱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 부모는 걱정을 할 수 있으며 이때 적절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틱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된다.

 

6. 틱 치료 시작의 기준과 필요성

 

 아이가 틱으로 인해 신체적이나 정신적 고통을 느낄 때, 예를 들어 눈의 통증이나 학업 방해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치료는 아이가 스스로 힘들다고 느낄 때 필요하며, 부모의 스트레스와 같은 이차적인 문제 발생 시에도 적절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음성 틱과 같은 증상은 친구들과의 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사회적 상황에서의 방해를 고려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또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아이의 생활에 트라우마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한 조정이 필요하다

 

7. 틱 장애 치료의 약물적 접근과 인지 행동 치료

 

 틱이 고통스럽고 명확할 경우, 약물적 접근이 제일 먼저 고려될 수 있으며, 항정신병 약물이 사용된다. 그러나 항정신병 약물의 이름은 치료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의 용도를 반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다양한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된다. 약물의 목적은 증상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닌, 심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리고 약물 외에도 인지 행동 치료가 병행되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대표적인 기법으로 '습관 뒤집기 법'이 있다. 그러나 너무 어린아이는 틱을 인식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인지 행동 치료의 대상이 되기 어렵고, 이는 전조 충동을 느끼기 힘들기 때문이다.

틱장애 놀이치료

8. 놀이 치료의 필요성과 환경 요인

 

 틱 치료를 위해 놀이 치료를 권유하는 경우가 있으며, 부모들이 이 치료 방법의 필요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경향이 있다. 놀이 치료가 직접적으로 틱에 효과적이지는 않지만, 조절 능력의 어려움을 가진 경우, 공존 질환을 가진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동의 불안 요소를 조절하고, 과잉 행동이나 충동성을 통제함으로써 틱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놀이 치료를 통해 양육 태도를 점검하고 안정된 애착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환경적 안정감을 조성하는 것이 틱 증상 호전에 기여할 수 있다. 과도한 학원 및 학교 생활이 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아동의 기본적인 발달 과정에서 친구 관계 및 다양한 경험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9. 부모를 위한 틱 관리 꿀팁

 

 부모는 아이가 틱 행동을 일부러 하지 않는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하며, 다그치면 오히려 틱이 악화될 수 있다. 만약 틱이 심해지고 무시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항정신병 약물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틱으로 인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제대로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틱 행동을 관찰하고, 발생 빈도와 상황을 기록하는 것은 진료 시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부모가 아이를 관찰하며 치료의 시작점을 찾고, 고민이 많다면 전문 병원의 도움을 언제든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