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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정보

[미국에서 임신 출산 육아] 한국에서 사 오길 잘한 육아용품 (내돈내산)

by 달호수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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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에서 사 와서 미국에서 잘 쓰고 있는 아이템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여기 소개한 제품들은 실제로 내가 직접 돈 주고 사서 구매한 제품들이다. 

 

 

1. 내복

 우리 첫애는 다행히 애착인형이라는 게 없는데, 대신 애착 내복이 있다. ㅠㅠ 한국에 있을 때, 키즈카페에 갔다가 옷이 젖는 바람에 근처 롯데마트에서 급하게 내복을 사 입혔는데 그 촉감이 너무 좋아서 그런 건지 굳이 이 내복만 고집해서 입는다. 실제로 구매 후기를 검색해 보면, 우리 집 아이만 그런 게 아닌 듯하다. 폴리에스테르 95%에 폴리우레탄 5%로 적당한 신축성도 있어 아이들이 입고 활동하는데 굉장히 편하다. 옷을 너무 좋아해서 낮잠시간에도 꼬박꼬박 내복으로 갈아입혀 재운다. 한국에서 더 사 올걸 후회했던 아이템으로 다시 한국을 가면 왕창 쟁여올 생각이다. 5부, 7부, 9부 다양하게 있는데 우리 집은 여름에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기 때문에 9부로 구매했다. 디자인도 다양하니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서 입히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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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귀여운 장화

 사실 노란색을 사려고 했는데, 당시 사이즈가 없어서 구매했던 베이지 색. 이색을 사길 오히려 잘했다고 생각한 게 밖에 나갈 때면 항상 사람들이 귀엽다고 칭찬을 했다. 유명한 윌레스와 그로밋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거기 나오는 그로밋을 닮아서 종종 그로밋 장화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비가 안 오는 날에도 굳이 이 신발을 신고 나가겠다고 한다. 귀여운데 장화도 가벼운 편이고 깔창도 뺄 수 있다. 미국집은 주로 뒷마당이 있다 보니 아이와 함께 정원에 물을 주러도 자주 나가는데, 그때 신기기에도 참 좋다. 미국에서 다른 장화를 사러 갔었는데 아직 아이가 이 디자인만큼 좋아하는 장화를 찾지 못해 이 한 켤레로 계속 신고 있는 중이다. 한국에 가면 다른 색상, 다른 사이즈로 더 쟁여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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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복

 비록 미국에 있지만 한국 명절이 오면 괜히 나도 같이 챙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괜한 애국심이 마구 생긴다고나 할까. 첫 아이의 돌 한복 슈트도 구매해서 입혔었고, 좀 커서는 한복 입고 밖에서 사진도 찍었었다. 동네에 한국식 정자가 있는 공원이 마침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가서 한국에 온 척 한복 입고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미국 사람들도 굉장히 이쁘다며 칭찬해 줬다. 개인적으로 촉감 때문에 개량한복을 입히는 분들도 많은데, 이게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한복이라는 걸 알고 보기 때문에 덜 어색해 보이지만 해외에서는 그냥 정석 느낌의 한복을 입는 게 더 확실히 눈에 들어오고 이쁜 것 같다. 개량한복은 잘못하면 약간 후줄근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햇볕이 강한 야외 촬영을 한다면 이런 쨍한 컬러가 사진에 잘 나오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새 옷을 구매하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은 한국에 간 김에 중고장터에서 구매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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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튤립 사운드북

 이건 한국 부모님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튤립 사운드북이다. 누르면 노래가 나오고, 그냥 들고 흔들어도 효과음이 나는데 영어 버전도 따로 있어서 굉장히 좋다. 실제로 미국 친구에게 영어 동요만 나오는 보라색을 선물했었는데 너무 좋아했다. 튤립 사운드북이 유행한 이후로 바나나봉봉, 딸기봉봉과 같은 유사품도 많이 생겼고 나도 실제로 같이 구매를 했었다. 개인적으로 튤립 사운드북이 낫다고 생각한 건, 책이 같이 있기 때문이다. 큰 내용은 없어도 노래와 관련된 그림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노래를 들으며 그림을 볼 수 있어 유익했다. 또한 바나나봉봉과 딸기봉봉은 윙크하는 듯한 표정 변화가 있어 재미있는 반면, 한글 동요 3곡 정도에 영어 동요 한 개가 섞여있는 방식이라 개인적으로는 아예 영어동요가 따로 만들어져 있는 튤립 사운드 북이 좀 더 괜찮았다. 튤립 사운드북은 아이들이 굉장히 어릴 때부터 사용해서 물고 빠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고로 구입하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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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글 동화책

 집에 거의 있을 듯한 야물야물 동화책 시리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촉감이나 소리에도 꽤 많이 공들인 책이다. 아이가 굉장히 좋아해서 30개월이 넘은 지금도 아주 잘 보고 있다. 나는 한국 방문 기념으로 중고장터에서 데려왔는데, 능력이 되시면 그냥 새책을 사서 보는 걸 추천한다. 중간중간 책을 열어볼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대게 아이들이 찢어서 손상된 부분이 꽤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다면 그냥 새책을 구매할 걸이라고 생각했던 재밌고 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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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추천의 상품들이니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둘째를 임신한 지금에도 계속 쓰기에 좋은 제품들로 선별하였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한국에 있는 분들은 편하게 구매하시면 될 것 같고, 본인이 해외에 가지 않아도 친구나 가족이 해외에 있다면 선물로도 추천하는 제품이다. 혹시 더 좋은 제품이 있으면 댓글로도 추천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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