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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임신 출산 육아] 임신 중 향수, 모기향, 화장품 사용 (방향제 등) 대게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모기향도 피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부모의 경우 향수 사용도 자제하는데,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임신 중에는 어떨까? 사용해도 괜찮을지 알아보았다.  1. 향수, 화장품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화장품, 향수에는 천연 성분의 감미료도 있지만 합성 화학 물질도 있다. 특히, 오래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보존제 역시 화학 약품이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보존제 혹은 첨가된 화학 물질들이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켜, 자궁난소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화학물질로는 파라벤, 나프탈렌 등 위험한 화학물질이 존재한다. 이런 것들을 환경 호르몬이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먹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페트병에 들어있는 음료수와 음식, 향수에도 들어있을 수 있.. 2024. 9. 25.
[미국에서 임신 출산 육아] 의외의 임신 증상, 임신이명 임신을 하면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널리 알려진 입덧이나 허리나 꼬리뼈 통증과 같이 어찌 보면 당연한 불편함도 있고, 방광이 눌리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러 간다든지 출산 전부터 관절이 약해져 뼈마디가 쑤시는 일들도 있다. 이에 반해, 예상하지 못한 고통들도 있다. 그 중 하나인 이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임신이명임신 중 귀가 비행기를 탄 것처럼 멍해지거나 이명이 들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우리의 귀는 바깥에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어 있다.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의 부분을 중이라고 하고, 내이에는 청신경과 세 반고리관, 달팽이관이 있다. 소리가 귀에 전달되면 귓바퀴를 통해 음파가 모이고 외이도를 지나서 고막에 전달되는데, 음파에 의해 고막이 떨리면 중이에 있는 청소골이.. 2024. 9. 24.
[미국에서 임신 출산 육아] 미국에서 돌잔치 (첫번째 생일파티) 친구 가족의 돌잔치에 초대받아서 다녀왔다. (돌잔치라고 표현하니까 한국가족인 것 같지만, 그냥 아기의 첫 번째 생일파티를 그렇게 적은 것뿐이지 한국 가족이 아니다.) 보통 미국의 생일파티에는 각자 테마가 있다. 우리가 초대받은 아이의 생일테마는 나비였다. 그래서 초대장에도 나비 모양의 장식이 그려져 있었다. 생일 초대를 받고 아이의 선물을 사고 포장을 정성스럽게 했다. 보통 쇼핑백에 담아서 선물을 주다 보니 미국 쇼핑백에는 메시지 혹은 주는 사람 이름을 적을 수 있는 태그가 손잡이 쪽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1. 테마에 맞게 꾸며진 장식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리가 간 생일파티의 테마는 나비였다. 초대장에도 나비가 있었고, 집 안 곳곳에 나비 모양으로 장식을 해둔 것을 볼 수 있었다. 보통 생일파티에 와.. 2024. 9. 23.
[미국에서 임신 출산 육아] 미국 키즈카페 후기 (We Rock the Spectrum) 1. We Rock the Spectrum  미국에도 키즈 카페가 있는데, 그중 하나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We Rock the Spectrum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현재 미국 전역에 169개의 매장이 있다고 한다. 우리 동네에도 있어서 몇 번 다녀왔는데, 한국의 그런 넓고 화려한 키즈카페를 생각하고 가면 조금 실망할 수 있다. 여기는 Kid's gym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활동적인 놀이를 실내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실내에 트램펄린이나 정글짐 같은 것도 있다. 아주 어린 유아들을 위해 한 곳에는 따로 그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따로 요리교실 같은 걸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생일파티를 위해 대관행사를 하기도 한다. 또 한구석에는 미술놀이를 할 수 있도록 여러 가.. 2024. 9. 22.
[미국에서 임신 출산 육아] 미국 도서관 야외활동 참여 (임신 18주 진입) 9월이 되고 분명 가을바람을 느꼈는데, 다시 여름이 되었다. 역시 텍사스의 날씨란 기본값이 여름인 것인가. 무튼 덥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아이를 데리고 활동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도서관 공지사항에서 야외활동을 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집에서는 30분 정도 떨어진 공원이었다. 위치는 이사하기 전 동네랑 더 가까웠는데 30분 정도 운전해서 가는 건 무리가 되지 않을 것 같아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래도 왕복 한 시간의 거리니까 집에 와서 너무 배가 고프지 않게 하려고 주먹밥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출발이 늦어져서 이벤트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도착했다.    가니까 도서관에서 나오신 분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셨고,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나는 최근에 알게 된 행사.. 2024. 9. 21.
[미국에서 임신 출산 육아] 한국에서 사 오길 잘한 육아용품 (내돈내산) 오늘은 한국에서 사 와서 미국에서 잘 쓰고 있는 아이템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여기 소개한 제품들은 실제로 내가 직접 돈 주고 사서 구매한 제품들이다.   1. 내복 우리 첫애는 다행히 애착인형이라는 게 없는데, 대신 애착 내복이 있다. ㅠㅠ 한국에 있을 때, 키즈카페에 갔다가 옷이 젖는 바람에 근처 롯데마트에서 급하게 내복을 사 입혔는데 그 촉감이 너무 좋아서 그런 건지 굳이 이 내복만 고집해서 입는다. 실제로 구매 후기를 검색해 보면, 우리 집 아이만 그런 게 아닌 듯하다. 폴리에스테르 95%에 폴리우레탄 5%로 적당한 신축성도 있어 아이들이 입고 활동하는데 굉장히 편하다. 옷을 너무 좋아해서 낮잠시간에도 꼬박꼬박 내복으로 갈아입혀 재운다. 한국에서 더 사 올걸 후회했던 아이템으로 다시 한국을 가면 왕..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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