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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정보

임신성 당뇨병, 임당에 대해

by 달호수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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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임신 3분기에 진단받는 임신성 당뇨, 흔히 임당이라고 부른다. 나 역시 첫째를 가졌을 때, 1차에서 재검이 나와서 2차 검사를 받아야 했다. 되도록 1차에서 통과하는 것이 좋은데, 2차는 검사하는 데에만 시간이 4시간은 걸리기 때문이다. 당시 병원 측의 배려로 방을 따로 주셔서 편히 누워있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계속 대기실에서 대기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녹록지 않다. 임당확정을 받으면 이제 하루에 4번씩 손가락을 찌르며 혈당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그전에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임신성 당뇨병의 원인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처음 진단된 인슐린 저항성 장애이다. 임산부의 약 2~5%에서 발생하며, 주로 임신 24주에서 28주 사이에 진단한다. 임신 후반기로 접어들면 태아의 성장을 위해 엄마의 영양분이 필요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난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당이 과도하게 증가하며 이것이 임신성 당뇨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임신 중에는 75% 이상의 혈당 수치 유지가 중요하다. 일부에서는 출산 후에도 당뇨병 유지 가능성이 있으므로 2~3개월 이내 혈당 검사가 필요하다. 고령 산모 및 비만 산모의 증가로 임신성 당뇨병이 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임당 검사 임신성 당뇨병

2. 임신성 당뇨의 위험성

 임신성 당뇨병은 산모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주요 합병증은 거대아 출산이다. 아이가 커지면 출산 시에 여러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고, 산모는 출산 시 손상과 제왕절개 위험이 증가한다. 이뿐만 아니라 임신중독증과의 동반 가능성도 있다. 임신성 당뇨가 반드시 기형아 리스크 증가시키지는 않다. 임신 초기 장기 형성 시기인 3~8주가 중요한데, 대개 24주~28주 이후 혈당이 증가한다.

 

3.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과 관리법

 임신 중에는 24~28주 경구 당부하 검사를 진행하는데, 투스텝 검사가 일반적. 포도당 농도 130 이상 시 확진 검사를 진행한다. 단, 당뇨병 가족력 있거나 비만, 이전 임실서 임신성 당뇨병 이력 있을 경우 초기 검사가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병 진단 시, 걱정보다는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며, 식사, 운동, 혈당 측정을 중요시해야 한다. 식사관리는 임상영양사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식습관 및 영양 상태를 평가하고, 임신 기간 동안 어떻게 관리할지 계획해야 한다. 임신 중 삼시 세끼를 균등히 섭취하고 필요 시 간식을 추가하여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 권장하며, 야채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단순당 제수, 탄산음료와 함께 식후 혈당을 올리는 음식 피하고, 지방 섭취는 식물성과 불포화지방산 중심으로 해아 한다. 자가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여 공복 혈당 95mg/dL 미만, 식후 혈당 120~140mg/dL 유지해야 한다. 식사와 운동만으로 조절 어려울 때는 인슐린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임신 중기부터 주별 0.3~0.5kg 체중증가를 유지해야 하며, 3kg 이상 증가 시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를 위한 운동

4. 임신성 당뇨병 환자를 위한 운동

 임신 전에 근력운동을 해두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임신이 먼저 되었는데 임신성 당뇨병에 확진을 받았다면 운동을 해야한다. 수영, 걷기, 요가, 필라테스, 자전거 모두 좋다. 식사 후 1시간, 혈당 조절을 위해 10~20분 정도의 운동을 권장한다. 

 

5. 임신성 당뇨 진단 후의 치료법 및 주의사항

 

 손가락 측면에 압력을 주는 것이 손가락 끝 부분보다 덜 아프고, 임신성 당뇨 진단 후 인슐린 주사가 안전할 수 있다. 혈당 감소 효과가 없고, 특정 기준을 초과한 환자는 인슐린 치료 대상이며, 저혈당증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 전 후의 식사와 주의사항, 저혈당 시에는 사탕이나 각설탕 섭취를 권고하며, 주사는 피하지방에 해야 한다. 임신부들은 주치의와 상의하여 건강 관리함으로써 건강한 아이 출산 가능하며, 임신성 당뇨에 대한 생활습관과 인슐린 치료법 정보가 중요하다. 

 

 

 임신성 당뇨병, 즉 임당에 대해 알아보았다. 산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받거나 자책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본인의 잘못으로 생긴 일이 아니라 임신 후 호르몬 변화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며 가족력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 간혹, 임당시약에만 튀는 산모들도 있다고 하니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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