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100 [미국에서 임신 출산] 한국과는 다른 미국의 출산 첫째를 미국에서 출산했을 때, 한국과는 다른 문화로 좀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혹시 미국에서 출산을 앞둔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 나의 경우는 새벽에 양수가 터져서 산부인과 응급실(ER)로 갔다. 가서 작은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이런저런 질문을 간호사가 하면, 거기에 대답하고 당직 의사가 와서 내진을 한다. 양수가 정말 터졌는지, 자궁문은 얼마나 열렸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내진을 하는 것이다. 당시 할아버지 의사가 와서 봐주셨는데, 내진이 너무 아파서 순간 의사를 발로 찰 뻔했다. 와, 무슨 주먹을 쑥~ 넣는 그 기분. 아주 불쾌하고 아팠다. 아무튼 양수가 터진 걸 확인하고 출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나는 다시 출산을 하는 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기서부터 한국과 꽤 다른 미.. 2024. 9. 4. [미국에서 임신 출산]출산 선물에 대해서(feat. 아기옷)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출산 선물로 비추천하는 아이템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사실 내용이 전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 유튜버가 말하는 아이템 중에 기억나는 건 바로 아기옷이었다.엄마 취향이 있으니 아기 옷을 선물받으면 곤란하다는 뉘앙스로 말했었다. 옷 선물은 하지 말라고?!나역시 첫째를 임신했을 때 들은 얘기다. 임신한 몸으로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였다.'옷 선물은 하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라는 얘기를 하면서 친구가 다른 선물을 준비했다고 줬다.나는 그 얘기를 들을 때, '음? 왜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저 선물은 챙겨주는 것만으로 고마웠기에 '그래?' 하고 고맙게 받았다. 속으로 왜 그럴까 라는 생각은 했지만 금세 잊었다. 나중에 그 유튜버가 올린 영상을 보고서 '아, 그렇게 생.. 2024. 9. 4. [미국에서 임신 출산] 젠더 리빌 파티 (둘째의 성별은?!) 앞선 포스팅에도 글을 적었지만, 첫애와 입덧 증상이 달라서 다른 성별의 아이가 태어날 줄 알았다.보통은 16주에 초음파로 성별을 알 수 있지만, 나는 이번에 NIPT 검사를 통해 아이의 성별을 더 빨리 알 수 있었다. 여기서 웃긴 일이 있었다.내가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로 성별 검사를 했을 때, 100%의 확률이 아니라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는 종이에 사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아마 미국은 고소의 나라라서 성별이 달랐을 때를 대비해 그런 것 같다.다만, 이후 산부인과를 바꿔야 하는 일이 있어서 변경했는데, 여기선 그런 요구를 안 한 것 보면 모든 병원이 그런 것은 아닌 듯하다. 어쨌든 첫째가 남자애라 둘째는 여자애라고 생각하고 남편이랑 여자아이 이름을 고르고 있었는데,성별 결과를 보니 남자아.. 2024. 9. 3. [미국에서 임신 출산] 여러가지 입덧 증상과 완화 방법 지난 포스팅을 하고 몇 가지 빠진 게 있어서 적어본다.저번 포스팅에는 주로 첫째와 둘째 입덧의 차이점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공통적인 증상과 빼먹었던 내용을 추가해 보려 한다. 공통 증상피로감, 잠이 많아짐 -> 일단 잠이 정말 쏟아진다. 뱃속에서 아이가 열심히 자라서 그런 것으라 생각하고 낮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이 되면 무조건 주무시길.울렁임, 헛구역질, 토덧 -> 이건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증상이다. 드라마 보면, 예쁘게 욱! 하던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정말 으으으으으으으으웩! 한다.피부 뒤집어짐 -> 이건 첫째와 둘째의 정도 차이가 좀 있었는데, 첫째 때는 정말 너무 심하게 화농성이 올라와서 고생했다. 임신 중에는 여드름 연고도 잘 바르기 어려워서 식초 세안 등등 이것저것 해봤는데 효.. 2024. 9. 2. 이전 1 ··· 21 22 23 24 25 다음 728x90